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 설치된 완전 인공광형 식물 공장에서 재배된 식용꽃 "백일홍(Zinnia)"이 처음 개화했다.  ISS는 약 2년간 식물 공장을 이용하여 미세 중력 환경에서 식용꽃 재배 실험에 도전 해왔다. 이번에는 처음 13 개의 꽃잎이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발색되었다. 지난해 ISS는 기내 식물 공장에서 재배한 로메인 상추를 수확하고 처음 먹어 보는 뉴스가 화제가 되었다. 식용 꽃의 재배도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높은 습도 환경에 곰팡이가 자라는 등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 했다고 한다. 　2012 년에는 우주 비행사가 비닐 봉지를 사용하여 호박과 해바라기, 브로콜리를 재배하는 데 성공한 적도 있다. 이러한 양상추와 식용 꽃 등의 재배 실험을 통해  NASA는 앞으로 ISS에 식물 공장을 준비해서 우주 비행사들에게 신선한 야채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먼거리 비행이 필요한 화성탐사에서도  식물공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